도서관

"'사운드 아트'의 모호한 정의 속에서도 다양한 예술적 실천은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동두천 ‘성병관리소’는 한국의 전쟁 이데올로기와 국가주의, 그리고 압축 근대(성)의 문제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공간이다."

"보편성은 표지되지 않는다."

"김지선의 논문 『서구 자연 여행자 헤르만 헤세의 『인도기행』 - 포스트콜로니얼 에코크리티시즘적 관점에서』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탈식민주의 시각에서 헤르만 헤세의 여행기 『인도기행』을 분석한 연구입니다."

"아감벤에게 ‘세속화’는 단순히 성속의 구분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다."

"헤겔 철학에서 일반적으로 '개념(Begriff)'은 자기의식, 정신의 활동, 또는 존재자의 본질 등으로 이해된다."

"20세기 미술사의 맥락 안에서 '소리'가 지니고 있는 의미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아니 에르노의 『부끄러움』에 관한 기본적인 개요를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2인칭 서술은 고정된 주체를 허락하지 않는다."

"막스 에른스트의 콜라주 소설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1960년대 프랑스에서 마오주의는 단순한 이념 수입이 아니라, 흐루시초프식 공산주의와 프랑스 공산당의 개량주의에 대한 급진적 반발로 기능했다."

"바타유는 정신분석학에서조차 완전히 안착하지 않았다."

"청각은 가장 감각적인 동시에 가장 로고스적인 감각이다."

"아감벤의 철학에서 무젤만은 생명정치의 극단, 말할 수 없는 존재,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가시화하는 증언 불가능자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모리스 블랑쇼에게 있어 글쓰기는 단순한 표현의 수단이 아니다."

"조선시대의 글쓰기에서 ‘여종’은 거의 예외 없이 노동의 표상으로 등장한다."

"바타유에게 위반은 금기의 완성이다."

"1990년대는 한국 여성 문학에서 두 가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 시기이다."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의 참상 속에서 인간의 비인간화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숭고함을 좇는 인간 정신의 고양을 주목했다."

"주디스 버틀러는 『권력의 정신적 삶』 서론에서 알튀세르의 '호명'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호롤로"

"한병철의 저작은 공통되고 절대적 타자성(부정성)을 강조한다."

"구병모의 『파과』는 미군 기지촌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소녀가 킬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화자는 60대 노년 여성이다."

"헤겔에게 코미디는 죽음을 통해 삶을 강화하고, 의미의 소진을 통해 자아를 재생산하는 역설의 구조다."

"19세기에 강하게 나타나는 여성에 대한 두 가지 이미지가 있다."

"‘원시적인 것’은 종종 서구의 욕망을 투사하는 무대였다."

"오토픽션(autofiction)은 1977년 세르주 두브로브스키(Serge Doubrovsky)에 의해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톤의 신화는 단순한 은유가 아니라, 철학적 명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장치다."

"김홍근의 「보르헤스, 후기 현대와 불교의 가교」 리뷰 (수정본) 1976년 보르헤스는 『Que es el budismo?"

"국내에서 발간된 헤르만 헤세와 신비주의 관련 논문들은 대체로 정경량 연구자의 논문을 많이 인용한다."

"푸코는 히스테리를 단순한 병리로 환원하지 않는다."

"불교(특히 화엄)의 관점에서 보면 주체는 인연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독립적이거나 나눌 수 없는 토대가 아니다."

"우리는 종종 증언을 고통의 깊이로 판단한다."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은 '호모 사케르' 연작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장-조제프 구는 오이디푸스를 “입문을 회피한 영웅”으로 읽는다."

"역사는 더 이상 과거의 '사실’이 아니다."

"얼굴은 ‘저편으로 인도’하지만, 그 길은 언제나 서구 철학이 정한 윤리의 좌표 위에서만 가능하다. 어쩌면 서구 주체의 새로운 형이상학적 숭고를 위해 이러한 절대적 타자성이 요청되는 것은 아닐까. ㉥"

"아니 에르노는 자신의 입장, 혹은 위치를 설명할 때 스스로를 '계급 탈주자'로 명명한다."

"바타유의 웃음은 단순한 조롱도, 철학적 아이러니도 아니다."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 마네』는 하나의 단행본으로, 두 원고는 따로 읽을 수 없다."

"카를 야스퍼스는 반인륜적 전쟁 범죄에 연루된 독일인의 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